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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북관계 2000년 이전으로 후퇴…한반도 '신냉전'으로 들어서나
남북관계가 2000년 이전으로 돌아가나.정부가 10일 발표한 개성공단 중단은 그나마 남아 있던 남북관계의 최후의 보루마저 닫아 버렸다. 중국·러시아에 대북 제재를 요구하면서 정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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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간추린 뉴스] 성인 41% “출산·양육비 줄여줘야”
20세 이상 성인 대다수는 정부의 저출산 정책이 거의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.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20~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설문조사한 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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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중국, 적극적인 대북 제재에 동참해야
우리 정부가 대북 제재 조치의 일환으로 개성공단 전면 중단이란 칼을 빼 들면서 이제 시선은 중국 쪽으로 쏠리고 있다. 한국이 남북 교류협력의 상징인 개성공단에까지 손을 댄 것은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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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마·아빠 불화에 ‘급전’으로 버텨…더는 감당 힘들어요
지난달 20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유치원 보육비 지원 중단에 항의하는 서울 지역 유치원장·교사·학부모들이 집회를 벌이고 있다. [중앙포토]누리과정 예산을 놓고 정부와 시·도 교육청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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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통령,"파견법 통과위해 피 토하며 연설하라"는 지시 따른 함진규, 김명연
4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는 파견법 처리를 강조하는 새누리당 함진규(경기 시흥갑), 김명연(경기 안산 단원갑) 의원의 성토가 이어졌다.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경기도 안산의 반월·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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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서울시 청년수당', 대학생 인턴이 묻고 박원순이 답하다
2030세대 사이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청년일자리 대책으로 내놓은 ‘청년수당’ 정책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. 청년수당은 만 19~39세 저소득층 취업준비생 3000명을 뽑아 매달 5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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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민주 입당한 조응천 전 청와대 비서관 "온당하지 않은 것에 과감히맞설것"
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. 사진 오종택 기자.조응천(54)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2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. 조 전 비서관은 2014년 '정윤회 문건'의 유출 배후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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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보안이 뚫렸는데 보신만 하는 인천공항
함종선경제부문 기자대한민국 제1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은 ‘작은 정부’라고도 불린다. 외교부·법무부·경찰 등 20여 개 정부부처가 인천공항에 사무실을 두고 있어서다.그런데 이 작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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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영세 세입자 보호 못하는 임대차보호법
최현주 경제부문 기자홍익대 입구 상권에서 10년간 수제 소품 가게를 운영하던 김모(38)씨는 4년 전 인근 연남동으로 가게를 옮겼다. 유명 화장품 업체가 상가 주인에게 월세를 3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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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펙초월 전형 2년, 정작 취준생들은 “불안해서 스펙 열공”
‘스펙(인턴ㆍ토익ㆍ자격증 등 취업에 도움이 되는 이력) 초월 전형’이 도입됐지만 정작 취업준비생들은 더 스펙에 매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. 취업포털 사람인이 2013년과 2015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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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국인, 책 안 읽으면서 노벨문학상 원해”
미국의 영향력 있는 시사문예지 ‘뉴요커(The New Yorker)’ 온라인 판에 한국의 노벨문학상 열망을 비판적으로 전한 기사가 실렸다. 필자는 뉴욕타임스 등에 글을 쓰는 문학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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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글로벌 아이] 실망의 근원은 과도한 기대에 있다
예영준 베이징 총국장며칠 새 중국인 지인 두 사람과 대화를 나눴다. 중국의 대외정책 관련 분야에 몸담고 있는 전문가들이다. 소속기관도 다르고 서로 면식이 없는 사이지만 두 사람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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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삼시세끼’ 귀어 바람…4년 준비 6년차 어부 연소득 6억
인천공항 보안요원으로 일하다 새우양식장 사장으로 변신한 구연배씨가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 있는 자신의 양식장에 앉아 새우그물을 손질하고 있다. 구씨는 2007년부터 이모부에게 새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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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 대통령 "교육감들 매우 무책임, 예비비 3000억 투입"
박근혜 대통령은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누리과정 예산 미편성에 따른 보육대란과 관련해 “진실과 다른 왜곡된 주장에 대해선 정부의 단호한 모습을 보여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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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 대통령, "무조건 정부 탓 하는 시도교육감 매우 무책임"
박근혜 대통령은 25일 “당초 국민과 했던 약속, 원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도교육청에 대해서는 금년도 예산에 편성돼 있는 3000억원의 예비비를 우선배정하는 방안을 적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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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친권에 억눌린 ‘가족 민주주의’
장세정 지역뉴스부장김대중 전 대통령의 오랜 측근인 권노갑(86)씨가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면서 던진 의미심장한 발언이 여운을 남겼다. 산전수전 두루 겪은 노정객은 탈당 회견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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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친박 진박 카지만 필요한 건 대구 상권 키아줄 사람”
20대 총선을 앞두고 대구에서 벌어지는 새누리당의 ‘친박’ ‘진박’ 마케팅에 대한 시민들의 피로감이 쌓이고 있다. 19일 영하 추위 속 한 시민이 범어동 새누리당 대구시당 앞을 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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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이 없는 연말정산 한다는데, 중소기업엔 그림의 떡
국세청은 19일부터 ‘편리한 연말정산’ 서비스를 제공한다. ‘편리한 연말정산’은 신용카드·의료비와 같은 공제 항목을 클릭만 하면 소득·세액공제 신고서가 자동으로 작성된다. [뉴시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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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에서] 사진 찍으러 갔나…잠깐 보고 걱정 없다는 신임 장관들
장원석경제부문 기자15일 오전 경기도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열린 ‘수출 촉진 간담회’. 이틀 전 취임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첫 현장방문 행사였다. 이주열 한국은행 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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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세훈, 종로 출마 선언에 박진 "오세훈은 강남스타일"
오세훈 전 서울시장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종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. 새누리당에선 3선을 지낸 박진 전 의원과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인봉 전 의원도 예비후보로 뛰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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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출산 대책 외치는 정부 … ‘기형아 고통’에는 무관심
14일 오전 11시30분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 산부인과 병동의 신생아 중환자실 입구. 20여 명의 ‘엄마’ ‘아빠’ 표찰을 단 사람들이 줄지어 있었다. 잠시 후 스크린도어가 열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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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출산 대책 외치는 정부… ‘기형아 고통’에는 무관심
14일 오전 11시30분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 산부인과 병동의 신생아 중환자실 입구.20여명의 ‘엄마’ ‘아빠’ 표찰을 단 사람들이 줄지어 있었다. 잠시 후 스크린도어가 열리자 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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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 속으로] 관능미와 감각에 취한 세기말 유럽
쾌락가브리엘레 단눈치오 지음이현경 옮김, 을유문화사495쪽, 1만5000원이탈리아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가브리엘레 단눈치오(1863~1938)는 극우민족주의 성향의 정치인·군인·플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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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북 태도 바꿀 가장 강력하고 새로운 제재안 도출 노력”
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전방지역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에 대해 “북한에 대한 가장 확실하고 효과적인 심리 수단”이라며 “전체주의 체제에 대한 가장 강력한 위협은 진실의 힘”이라고